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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맛집 리뷰10

[을지로] 양갱 전문 고즈넉한 카페 '적당'_내돈내산 후기 오랜만에 을지로 입구에 등갈비를 먹으러 갔다. 맛있게 고기를 후드리 챱챱 뜯고나서 느끼해진 입을 헹구고자 카페를 찾아보았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가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적당' 이라는 곳이 나오더라. 양갱을 파는 고즈넉한 느낌의 카페라고 하길래 바로 찾아가보았다.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 나오자마자 있는 '더존을지타워' 1층에 있더라. 중요한 건 가게 외관을 역시나 찍지 못했다... ㅋㅋㅋㅋㅋ 역시는 역시인가. 걍 글로 설명해보자면, 도깨비에 나오는 서재 입구 느낌이랄까. 북 카페처럼 촤라라락 이쁘게 인테리어를 해놨더라. (다른 블로거님들 글보면 바로 나와요... 죄성합니다...) 이 날은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관도 못 찍었다. 변명 아니고 진짜... MBTI 극 I 라서 사람 많으면 .. 2022. 9. 18.
[건대] 옛날 레트로 감성의 술집 '화양슈퍼'_내돈내산 후기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건대에서 술 약속을 잡았다. 진짜로 포스팅을 위해서였다. 아 진짜로... 헤헤 운동하고 난 뒤라 배가 좀 많이 고파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다. 그리고 수분을 쫙 빼서 그런지 시원한 맥주가 생각났다. 아, 어디가지? 하다가 딱 떠오른 곳이 여기였다. "화양슈퍼" 냅다 메뉴판부터 들이미는 이유는, 여전히 나는 가게의 외관을 찍으면 죽는 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죄송합니다...) 메뉴판을 보면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꽤나 저렴해서 선택장애가 있다면 조금 고르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일단 나는 목이 너무 말랐기에 맥주부터 냅다 시켜버렸다. 안주 고르기 힘들어서 일단 술 한잔 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보고자 했던 건 아니애오... 아임 떨스티... 기본 안주인 강냉이를 털어 아니 먹어가며 시원한.. 2022. 9. 18.
[왕십리] 맛과 정이 있는 막창구이 맛집 '수상한 막창'_내돈내산 후기 나는 막창을 좋아한다. 곱창도 좋아한다. 순대도 좋아하고... 내장탕이 좋다. 요괴인가? 그래서 자주 갔던 왕십리 '수상한 막창' 집을 갔다. 그리고 역시나 가게 외관 찍는 것을 잊어버렸다. 이 정도면 가게 외관 찍으면 죽는 병에 걸린 것 같다. 그래도 메뉴판 찍어놨으니 일단 참조해보시고. 자세히 보니 가게 이름이 '수상한 막창' 이 아니라 '더 수상한 막창' 이었네...? 여태 몰랐음. 충격을 뒤로하며 소금 막창을 시켜보았다. 막창은 직원분 혹은 주인장께서 직접 구워주시니까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근데 간혹 바빠서 최적의 타이밍을 못 맞춰주는 경우도 있으니 센스가 있다면 태우지 않게 언제든 행동할 준비를 하라. 고기와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 악세사리들도 나온다. (양파, 마늘, 감자) 고기만 먹.. 2022. 9. 18.
[건대] 고오급 돼지고기 집 '최원석의 돼지 한판'_내돈내산 후기 고급 돼지고기 집을 가고 싶어졌다. 고기를 좋아한다면 돈을 아끼지 않는 것이 국룰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갔다. 건대에 있는 '최원석의 돼지 한판' 으로! 사실 매번 그렇듯이 가게 입구는 찍지 못했다 ㅋㅋㅋㅋ 그래서 메뉴판을 먼저 들이대본다. 가게 외관이 궁금하면 구글 스트리트뷰로 봐주세여... 저도 좀 봐주시구요... 여기는 좀 기분내고 싶을 때 소고기는 빡셀 것 같고, 양고기는 냄새 날 것 같으면 오기 좋을 것 같다. 고오급진 느낌의 외관을 가진 가게로 대접하기 좋다. (내관은 그렇게 고급진 느낌은 아니다.) 일단 밑반찬과 각종 구성은 평범하다. 일반 고기집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묵사발이 나온다는거? 이때는 여름이어가지고 차가운 묵사발이 나왔던 것 같은데, 가을이나 겨울에는 또 어떤 에피타이저가 나.. 2022. 9. 18.
[왕십리] 비범한 차이나 요리집 '춘향미엔'_내돈내산 후기 왕십리역 도선동 시장 근처에 비범한 중국 요리집이 있다고 들었다. 아 참, 중국이라는 단어는 세상의 중심이라고 부르는 중화사상이 깃든 느낌적인 느낌이라 이 글에서는 굳이 '차이나' 라고 표현하고자 한다. (제가 딱히 차이나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중화사상은 너무 싫어해서 말입니다. 자랑도 적당히 해야지 쫌!) 가게 이름은 바로 '춘향미엔' 아마 한양대 학생들이나 교직원들은 대개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맛집이란 소리!)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작은 공간에 위치한 아주 협소한 가게였는데, 지금은 그 옆에 넓직한 장소로 이전을 해서 가게 내부 공간도 많이 넓어지고 깔끔해졌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가게 외관을 찍는 행위를 잊어버렸다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사실 이 가게는 자.. 2022. 9. 13.
[망우동] 소문이 날만 하네! '소문난 순대국'_내돈내산 요즘같이 날씨가 선선해지는 국면에 접어들면, 우리는 자연스레 뜨끈~한 국밥을 찾게 되는 것이다. 왜? 모르겠고 그냥 내가 국밥을 좋아하니까... 아무튼 그래서 동네 맛집이라고 소문난 '소문난 순대국'집을 들렀다. 오늘도 어김없이 운동하고 오는 길이라 배가 너무 고팠고, 가게 입구를 찍는 당연한 행동을 간과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급하게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이 집은 순대국을 시킬 때 "기본, 곱창만, 살코기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순대국을 좋아하는데 귀나 오소리같은 부속 고기를 못 먹는다면 살코기만으로 주문하면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일단 기본 순대국의 비주얼은 이렇다. 고기가 많이 없어보이는 것도 같지만, 그것은 당신이 간과한 것이다. 많은 고기와 재료들이 저 국 안에 다 숨어있다는.. 202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