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다.
이럴 땐 뜨끈~한 국밥이 또 생각나지.
그래서 갔다.
부대찌개를 먹으러!!
커피는 곧 얼어죽어도 아이스지만 밥은 곧 타죽어도 국밥이제.
(타죽국!...... 오버했다면 제성합미다.)
하여튼 그래서 망우동 망우역에서부터 우림시장을 향해 펼쳐져 있는 맛의 거리를 갔다.
오늘 간 곳은 백미 부대찌개이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우리 동네 맛집이라고 여러 포스팅이 있더라. 그래서 갔다.
그리고 우측에 보이는 생선구이 쌈밥집은 허영만 선생님께서 백반기행 촬영하실 때 들렀던 곳이라고 한다.
저기도 예전에 갔었는데 맛있다. 조만간 포스팅 해보겠다.
하여간 오늘은 부대찌개에 집중하자.
입구를 지나서...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출입문이 보인다.
출입문에서부터 메뉴를 가뿐히 읽어주시고.
자리에 앉자마자 시키는거다. 왜? 배고파 디지시겠으니까요...
아 그래도 서운하실 것 같아서 일단 메뉴판도 찍어놓긴 했다.
메뉴는 거의 대학가 앞에 있는 부대찌개집과 비슷하다. 가성비가 오져버렸다.
이번에는 밥을 먹으러 왔지만 지인들이랑 술한잔 하러 오기도 좋을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일단 부대찌개 2인분을 시켜보았다.
양이 무지막지하지 않은가?
저거 한 4인분 되는 것 같은데 2인분밖에 안된다. 엄청나다.
밥은 잡곡밥이다.
자꾸 두장씩 올리는 이유는?
일단 뭐가 잘 찍혔는지 모르겠어서 막 찍었는데 버리긴 약간 아쉬워서... 랄까 헤헤
아무튼 햄도 토실토실하다!
딱 이렇게 밥에 얹어서 먹어주면 그야말로 여기가 천국스입니다.
밑반찬은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딱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혹 김치가 맛이 없는 곳도 있는데 국밥 취급하는 곳은 그라믄 안돼.
근데 여기는 김치도 맛이 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잘 조합되어 있다.
원래 부대찌개라는 것이 맛이 없기가 쉽지 않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부대찌개는 햄의 퀄리티며, 김치의 맛이며 평균 이상이다.
심지어 가게도 깨끗하고 넓직하니 좋으니 한 번 방문해보시길 권장한다.
남자분이라면 3명 이상, 여자분이라면 4명 이상 오시면 메뉴판에 있는 구이류도 먹어볼 수 있을 것 같다.
(2명은 도저히 무리야 무리무리데스... 넘모 많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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